Loading…

원문 중심의 이야기 로마서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복음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그 진리를 바탕으로 한 신앙생활에 있어서, 로마서만큼 깊고 풍부한 진리를 제공해 주는 책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은 이러한 로마서 전체의 내용을 충실하게 원문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동시에 신앙생활에 실제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소재들을 하나의 이야기 형식(narrative)으로 구성했습니다. 특별히, 로마서 9–11장은 지금도 많은 신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9–11장은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연구할 수 있도록 다루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글을 통해 구원의 복음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1–8장)와 그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함(9–11장), 그리고 이러한 복음을 누리는 신실한 신자의...

신자가 주의 종입니다.) 목사 안수만 받았다고 해서 기름부음 받은 주의 종이 아니라, 종이 주인의 뜻대로 행할 때만이 진정한 의미의 주의 종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악하고 무익한 종에 불과할 뿐입니다. 아무튼 성경이 말하는 기본적인 원리에 따르면, 국민들에 의해서 법적으로 권위를 부여받은 국가와 교회는 둘 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 세워진 기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신 반면, 국가에는 이러한 일이 가능하도록 사회 질서와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공권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지도자와 정부 공무원들이 명백하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어 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딤전 2:1–2). 그리고 행동이 필요할 때는 행동해야 합니다. 다만 미움과 증오의 말과 폭력은 배제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 지도자들과 신자들이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할 모습입니다. 성도들은 할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정부의 권위를 인정하고
Page 368